전북금융타운 차질 없이 추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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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금융타운 차질 없이 추진돼야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9.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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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정치권·상공업계, 왜곡 보도·지역 이기주의 기반 전북 폄하 정치적 공세 강력 규탄
전북지역 언론계와 지자체장들에 이어 18일에는 지역상공업계와 지방정치권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흔들기’를 중단하고 전북금융타운 조성계획에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박영자)는 이날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흔들어 대는 언론의 왜곡보도와 가짜뉴스, 지역이기주의에 기반 한 정치적 공세를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상공인들은 성명을 통해 금융위원회가 금융중심지 추가지정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시점에서 타 기관의 전라북도 제3금융중심지 추가 지정 반대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또 2009년 동북아 해양 파생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해 탄생한 부산 금융중심도시는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형성된 금융타운 조성 목적과 엄연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마치 전북금융타운이 조성되면 부산의 금융중심도시 활성화에 차질이 생긴다는 논리는 부산상공회의소의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서는 전북금융타운 조성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이자 세계 3대 연기금인 기금운용본부가 더 많은 역할을 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국가의 이익과 국민연금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상공인들은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수립 시 전북 금융타운 조성에 필요한 금융공공기관들이 전북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도 촉구했다.
전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원도 이날 결의안을 통해 도민의 기대 속에 정착돼 가고 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흔들어 대는 언론의 왜곡보도와 가짜뉴스, 지역이기주의에 기반 한 내로남불식의 정치적 공세를 강력히 규탄했다.
국주영은 의원은 “보수 언론이 국민연금 수익률 문제 등을 들먹이며 비판하는 속내는 기금운용본부를 서울로 재 이전하려는 것으로 국토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왜곡보도를 즉각 중단 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월스트리트저널이 사실관계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전북혁신도시를 무작정 폄하하는 얼토당토 않는 가짜뉴스를 내보내 전라북도와 전북도민을 기만했다”며 “월스트리트저널이 즉각 정정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사죄 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전북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육성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 때부터 논의된 사항으로 세계3대 연기금인 기금운용본부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전북혁신도시가 금융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동시에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를 흔들려는 어떠한 시도도 좌시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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