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월급제 청와대 앞에서 해야 효율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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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월급제 청와대 앞에서 해야 효율성 높아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10.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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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에 규정된 대로 택시월급제를 실시해 줄 것을 요구하며 전주시청을 점검한지 무려 1년 이상 됐다. 급기야 본청까지 무혈입성으로 시민들과 관계직원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물론 공공운수노조가 전주시를 상대로 이처럼 오랫동안 시위를 하는 것은 특정지자체를 상대로 너무한 처사이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전주시만 이행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만만한 게 뭐라고 그동안 도지사와 시장군수, 특히 선출직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이 정부를 상대로 자존심구기며 굽실댄 결과이다. 자신들이 살기위해 ‘타성’에 젖어 저자세로 일관하고 자리를 보존하기 위해 오히려 힘 있는 자들을 대변한 결과물이다. 이러한 굴욕적인 자세로 3류 도민으로 떨어지고 급기야 도민들은 그들의 얄팍한 노름에 도매금으로 추락한 것이다.
단호하고 굴기가 있는 결정을 기대한다.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은 노조원들의 농성장소가 아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유치원어린이들이 현장학습으로 이용되고 있는 교육장소이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광장관리의 부재를 넘어 농성자들의 급식과 전기공급, 수돗물 무제한이용을 모두 무료로 공급하고 지원하고 있다.
시민들은 전주시를 특정해 택시월급제를 주장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지고 오히려 청와대 앞에서 실시하는 것이 효율성이 있을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노조원들의 시민불편 시위에 대한 것에 반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것을 무시하면서 전주시장의 초상권을 침해하는 행동은 그들의 행동양식에 문제가 있다. 시민들이 선택하고 선출된 대표자의 얼굴에 무식한 행동은 거꾸로 생각해 보면 자신들의 얼굴을 그토록 무시해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경찰과 전주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무시하지 말고 자신들의 맡은 역할에 충실할 것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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