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송동에 18년째 이어지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계승하고 나눔의 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주민축제가 열렸다. 4일 전주풍남초등학교에서 전주지역 7개 천사동(중앙동, 풍남동, 노송동, 진북동, 인후1·2·3동) 주민 등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제8회 천년전주 천년사랑 축제’를 개최했다.
천년전주 천년사랑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정선)가 주최하고 관련기관 단체와 시민들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비둘기농악단의 길놀이와 함께 천사기념비(노송동주민센터)에서 전주풍남초등학교까지 얼굴 없는 천사의 행적을 기리는 천사길 걷기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임종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