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남북교육교류협력 기금’ 운용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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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남북교육교류협력 기금’ 운용 방안 논의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0.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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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남북교육교류협력 기금 운용 방안에 대한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가 지난 8일 열렸다. 도교육청은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화해무드가 조성된 만큼 향후 교류·협력 방향에 따라 남북 교육교류 협력기금을 활용할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현재 전북교육청이 조성한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은 약 8억6천만 원이다. 전북교육청은 2010년 ‘전라북도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기금을 모아왔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참여정부 시절 북한에 7억 8천만원 상당의 교과서용 종이를 지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1년부터 2017년까지는 남북관계 경색으로 지원되지 못했고 2018년 역시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었지만 지원할 상황이 되지 않았다.
전북교육청은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 교류협력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보고 남북교육교류 추진을 위한 정책연구와 대외협력 실무팀을 보강하고 상상제안마당과 정책포럼 등 두 차례에 걸쳐 도내 중·고등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우리 학생들은 남북한 문화예술분야 교류를 가장 희망하는 영역으로 꼽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2019년 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으로 남북청소년 열린음악회 추진 계획을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추후 실무 소위원회 정책팀과 대외협력팀의 실무 논의를 통해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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