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의 계절 가을 단풍이 수놓은 덕진공원에서 “제2회 후백제 견훤대왕 숭모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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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의 계절 가을 단풍이 수놓은 덕진공원에서 “제2회 후백제 견훤대왕 숭모대제"
  • 용해동 기자
  • 승인 2018.10.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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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 견훤 정신이어 받는 행사 성료

후백제 견훤대왕(867-936)은 경상도 상주 태생으로 900년 전주(완산주)를 기점으로 나라를 세워 36년간 통치했던 후백제 대왕이다. 아쉽게도 전주에서 그의 족적은 찾아보기 어렵고 기록은 패자의 입장에서 부정적인 평가만 되어있어 안타깝다는 평이다.

“제2회 후백제 견훤대왕 숭모대제(後百濟 甄萱大王 崇慕大祭)”가 올해로 2번째 후백제선양회가 주최하여 지난 12일 덕진공원 특설 제례식장에서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강회경 후백제 선양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전주는 견훤대왕께서 천 년 전 후백제를 세워 정개라는 연호로 후 삼국 중 최고 강력한 국가로 위엄을 떨쳤던 도읍지인데, 현재 그 족적을 찾아보기 어려운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제라도 후백제의 역사와 견훤대왕의 숭고한 뜻을 지역의 전통문화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숭모제이 이어 우석대학교 역사학과 조법종 교수의 ‘후백제와 견훤대왕의 재평가’에 대해서 현장특강이 이어졌다.
조교수는 특강에서 “견훤대왕은 정개(正開)라는 연호를 통해 바른 세상을 열고자 했고, 이 땅에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왕으로서 호남지역에 한 국가의 수도를 갖고 꽃피웠던 전주로서의 자존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했다.
특히 초등학교 40여명이 참여하여 지역 역사의 올바른 인식에 전환점이 된 행사였다.

 

사단법인 크린온고을자원봉사단 (단장 이재상) 회원 10여명이 참여하여 행사전반에 대한 안내봉사가 이어져 숭모제 운영에 불편함을 덜어주었다.

향후 도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잃어버린 지역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전주지역의 자긍심을 통해 문화의 도시로 성장하는 기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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