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무주군민체육대회가 지난 13일 반딧불체육관과 등나무운동장, 예체문화관 대강당, 지남공원, 무주청소년수련관 뒤 족구장, 국민체육센터, 적상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무주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무주군 종목별협회가 주관해 열린 이날 행사는 군민 화합의 장을 만들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취지로, 2천 여 명이 함께 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황의탁 도의원을 비롯한 종목별 선수 등이 함께 했으며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무더웠던 만큼 추위도 길 것 같아 걱정이지만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열기가 지역과 이웃의 건승을 기약해주는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의 마음을 모으고 힘을 모아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삶을 일궈보자”고 말했다.
이날 무주군민체육대회에 참가한 6개 읍면 주민 2천 여 명의 주민들은 오전 10시부터 종목별 경기장에서 게이트볼과 테니스, 배구, 족구, 배구, 배드민턴 등 체육경기와 한궁,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계주 , 윷놀이, 투호, 고리걸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경기를 치르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14일 적상면 생활체육공원에서는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체육회와 무주군 소프트볼야구대회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제5회 무주군체육회장배 야구대회가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무주를 비롯한 장수와 군산, 남원, 김제 등 5개 시 · 군 8개 팀 100여 명이 참가해 동호회 발전과 지역화합을 위한 우의를 다졌으며, 2차 대회는 21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