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유입 위한 ‘전북 스마트 슬로우라이프 청년업무지구 조성’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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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유입 위한 ‘전북 스마트 슬로우라이프 청년업무지구 조성’필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10.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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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업무와 전통과 생태적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스마트 슬로우라이프 청년업무지구 조성을 통해 전북을 청년유입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연구원은 24일 이슈브리핑(183호)을 통해 스마트한 업무에 종사하지만 전통과 생태적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청년들을 위한 업무지구를 만들어 전북을 청년유입지역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실례로 일본의 인구 6,000명의 가미야마라는 작은마을은 최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일하는 방법을 찾으려는 30세 전후의 IT분야 이주자 200여명이 유입되면서 2011년 처음으로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컴퓨터로 일하는 세상이 되면서 전통적인 산업입지보다 유연한 근무와 생태적이고 전통적인 문화생활 등 장소매력이 청년들을 유입하는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래된 건물과 새로운 기술, 전통적 삶과 젊은 감성이 융합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일하는 방식을 추구하는 청년세대들을 전통문화와 자연생태의 강점이 있는 전북으로 유치하자는 것이다.
‘스마트 슬로우라이프 청년업무지구’는 다른 지역과 달리 업무의 장소제약을 없애기 위한 무선인터넷 네트워크, 첨단기술, 미래형 인재 등이 집적한 스마트한 업무환경과 유연한 근무시간, 자연친화적 생활, 지역의 전통문화를 존중하는 등의 슬로우라이프 여가환경이 결합된 지역으로 정의할 수 있다.
지구 조성을 위해 ▲지방소멸위험이 높은 지역에 농업형, 사회적경제형, 장소기반산업형, 첨단산업형 4개 유형의 청년업무지구 조성 ▲전북 청년종합지원센터 내 전라북도의 슬로우라이프 청년업무지구에 입주할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홍보와 지원업무를 주관할 중간지원조직으로 슬로우라이프 청년업무지구지원팀 구성·운영 ▲지방이지만 업무의 장소제약성을 없애기 위해 국내 최고의 무선통신서비스 가능한 5G빌리지 조성 등을 제안했다.
또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디자인싱킹 기반 서비스 모델 개발로 4개 유형별 특화된 서비스 지원 ▲기업이나 기업의 출장소들이 공동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 조성 ▲빈집이나 빈점포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들에게 주거 및 창업공간으로 제공, 도시재생과 청년유입을 연계하는 전략 추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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