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국내·외 주말 참관객 대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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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국내·외 주말 참관객 대거 몰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10.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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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식품 관련 종사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농식품산업 수도 전북도와 발효식품엑스포가 식품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창업아이템 발굴의 최적의 장소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등 전국 각지에서 단체로 방문한 것을 비롯해 개별적으로 찾아온 바이어들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특히 목포대, 동신대 등 관련 학과 전공 학생들과 농촌지역 개발관계자, 무역 거래를 위한 해외 기관 관계자들까지 연이어 방문하면서 행사장은 성황을 이뤘다. 서울에서 식품관련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조영환 씨는 “전주발효식품엑스포는 식품 관련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창업 아이템이 과연 시장에서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해외 수출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 지 생생하게 알 수 있어서 매일 찾아오고 있다”며 “식품 관련 예비창업자들은 반드시 와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행사장을 찾은 김하은 씨는 “발효식품엑스포에 처음 와 보았는데 야외 행사임에도 굉장히 세련되고, 특징 있는 행사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지방에 이런 짜임새 있는 행사가 있다는 것이 굉장히 놀랍고 특히 발효식품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내년에는 가족들과 함께 오고 싶다“며 내년 방문을 약속했다.미국에서 온 교환학생 마크 하더웨이 씨는 “한국의 음식은 불고기와 비빔밥밖에 몰랐었는데, 한국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히 식품명인들의 상품과 다양한 전통주가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의 김동수 원장은 “이제 발효식품은 세계로 통하는 콘텐츠로서 성장하고 있다. 발효엑스포를 통해 전라북도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식품산업의 수도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16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오는 29일까지 계속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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