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사립유치원 ‘일벌백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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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사립유치원 ‘일벌백계’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10.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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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눈먼 돈이라 해서 국가예산을 자기 쌈짓돈으로 생각했던 이들이 철퇴를 맞았다. 오로지 어린이에게 만 사용해야 했던 국가예산을 자신의 자가용 굴리고 외식하는데 사용했다면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이번 비리유치원 사건을 기화로 전북에서도 적발됐다. 그들의 잘못을 통해 다른 유치원들의 각성을 촉구한다. 툭하면 입학거절 및 폐업을 한다는 엄포로 잘 먹고 잘 살아왔는지 모르겠으나 사업의 이익 없이 봉사하는 조건이라면 그 누가 사업하겠는가. 폐업을 준비하면 과감히 문 닫으면 된다. 국민 특히 유아학부모를 상대로 엄포하고 투정부리는 사립유치원의 행태에 과감히 수술대에 올려야 한다. 또 하나의 적폐세력이고 국민의 세금을 충 내는 좀 벌레와 같은 것이다. 이에 한유총 관계자는 에듀파인 회계시스템을 도입하는 것과 국·공립유치원확대는 사실상 폐원수준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반성은커녕 잠시 비바람피하고 계속적으로 좀벌레역할을 하겠다는 뜻이다. 국민세금이 투입되는 곳이면 당연히 감사를 받아야 하고 회계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국민의 대한 도리일 것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투명한 운영이 그나마 보장된다는 것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 앞에서는 “잘못됐고 용서를 빈다”고 하지만 뒤에선 고발의 계획을 세우고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목청을 높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사립유치원의 집단휴업이나 모집정지시 학급정원감축과 불이행 자에 대한 벌칙 등 제재규정을 마련했다. 또한 원장의 자격검정 강화와 심의를 엄격하게 하겠다는 것에 국민들은 환영하고 있다. 사립유치원에 굴하지 말고 교육부는 국민의 세금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가장 투명하고 가장 엄격한 운영계획을 세워 다시는 비리유치원같은 악성 자들이 탄생하지 않도록 감사의 기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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