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풍패지관, 서익헌 해체보수 출입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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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풍패지관, 서익헌 해체보수 출입통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1.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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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모습을 되찾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날 기대

전주시가 전주풍패지관(보물 제583호)의 서익헌 전면 해체보수 공사를 위해 시민과 관광객의 출입을 통제한다.
시는 전주풍패지관 서익헌에 대한 전면 해체보수 공사가 가설 덧집 시공 등 본격적인 단계에 돌입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오는 2019년 3월까지 전주풍패지관의 출입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해체보수 작업은 지난 2015년 서익헌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기둥과 처마가 기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뒤틀리거나 금이 가는 현상이 곳곳에서 문제점이 발견된 데 따른 조처이다.
서익헌의 뒤틀림 현상은 풍패지관이 보물로 지정된 이듬해인 1976년 이뤄진 보수공사 당시 기와를 전면 교체하는 과정에서 조선시대 전통방식이 아닌 일반 기와를 사용했기 때문으로, 기존보다 무거운 기와를 얹다보니 기둥과 처마가 이를 이기지 못하면서 뒤틀림 등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진단 용역업체는 서익헌에 대해 더 이상 방치하면 건물이 붕괴될 수도 있다는 ‘D급’ 판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 전주풍패지관 서익헌 전면 해체보수공사는 총 사업비 20억원 규모의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202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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