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사업에 호기 맞는 전북지역 건설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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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사업에 호기 맞는 전북지역 건설사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11.0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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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건설공사 누계 수주액 전년대비 상승
전북지역 건설업체들의 건설경기가 메머드급 새만금 사업에 힘입어 봄날을 맞고 있다.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정대영)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도내 건설공사 발주 및 수주 건수는 967건으로 전년동기(940건) 대비 2.9% 증가했다.발주누계 액은 전년대비 1조 8,156억원에서 2조 7,037억원으로 48.9% 증가한 가운데 도내 지역업체의 수주 누계 액은 전년대비 7,464억원에서 9,418억원으로 26.2% 증가했다.발주 건수와 누계 수주액이 큰 폭으로 상승된 주요 요인으로는 새만금남북도로 건설공사 2단계(1·2공구 3,394억)와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공사(1~8공구 1조4,813억) 총10건의 대형공사의 발주(총1조8,207억)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실적상승 요인으로 전북도회는 새만금개발청과 한국도로공사의 전향적인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우대기준을 마련해 지역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준 결과로 풀이했다.실제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1,2공구) 및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등 대형공사에 지역업체의 참여 비율이 최소10%, 최대31%까지 크게 확대돼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정대영 도회장은 “새만금개발공사 출범으로 새만금 국제협력 용지 공공매립 등 새만금 사업이 본격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조성공사와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부지 조성 공사에도 많은 도내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발주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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