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앞에 장애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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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앞에 장애는 없어요~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8.11.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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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차일드 챔버 오케스트라, 장애인과 비장애인 음악으로 하나되다
해피차일드 챔버 오케스트라(대표 한용희)가 주관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음악인이 함께하는 <꿈·키움·희망 콘서트>가 지난 14일 오후 7시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펼쳐졌다.이번 <꿈·키움·희망 콘서트> 공연을 위해 지난 6월부터 ‘해피차일드 챔버 오케스트라’ 지적 장애를 가진 12명의 단원들은 학업과 직장 생활, 매주 2~3회, 3~4시간씩의 연습을 병행하며 한 여름 강행군을 이어왔다.<꿈·키움·희망 콘서트>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클래식의 저변을 확대하고, 누구나 음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길 바라는 한용희 대표를 비롯한 10여명의 클래식 전문 연주자들의 노력이 뒷받침이 되었다.이 날 공연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에 올라, 그 동안 막대한 연습으로 이뤄낸 하모니를 선사하여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해피차일드 챔버 오케스트라 한용희 대표는 “ 이번 콘서트가 신체적인 장애를 지닌 이들 뿐 아니라 이 시대 꿈과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객으로 참여한 완주군의회 윤수봉 부의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하나되는 아름다운 공연이었다.”며“ 사회적 약자와 조화를 모색하고,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꿈·키움·희망 콘서트>와 같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완주군 전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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