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동의없이 전신마취 수술후 숨진 60대…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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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동의없이 전신마취 수술후 숨진 60대…경찰 수사
  • 김대수 기자
  • 승인 2018.11.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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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한 병원에서 60대 여성이 어깨수술을 받은 뒤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60·여)는 지난 16일 오전 10시30분께 전주의 한 병원에서 어깨 근육 봉합수술을 받은 뒤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다 이틀 후인 18일 오전 9시40분께 숨을 거뒀다.

A씨의 가족들은 “병원은 전신마취를 위한 가족 동의도 구하지 않고 수술했다”면서 “수술에 대한 설명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들의 신고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부검결과가 나오면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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