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재단 10년을 앞두고 새로운 미래를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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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화재단 10년을 앞두고 새로운 미래를 이야기하다.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8.12.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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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정책참여단’과 논의한 <(재)익산문화재단>의 향후 방향성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정헌율)이 지난달 30일 원광대학교 내 WM관에서 ‘익산문화재단 출범 10주년, 성과와 미래비전’라는 주제로 <제19회 익산문화포럼 공감>을 개최했다. 포럼은 ‘익산문화재단’ 의 지난 날을 되돌아보고 변화하는 문화예술 그리고 지역 도시의 환경 속에서, 앞으로 재단이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대표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에 대해 30여명의 ‘시민공개정책참여단’과 함께하는 열린 토론의 장으로 진행되었다.첫 발제는 원광대학교 디지털콘텐츠공학과 원도연 교수가 ‘2018년 익산문화재단 10년의 위기와 기회’라는 제목으로 말하는 내부의 고찰에서부터 시작하였다. 이어서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박태준 부장이 ‘전국 지역문화재단 현황과 익산문화재단 발전에 대해’라는 주제로 전국적인 기조 내에서 익산문화재단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성과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이루어졌다.익산희망연대 이진홍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이어진 토론에서는 특히 ‘익산문화관광재단’으로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는 재단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열띤 공방이 오갔다. 특히 전주문화재단 장걸 사무국장은 “곧 있을 익산문화재단의 확대 개편은 익산시가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의 매력도를 올리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의 개편 작업에 익산 시민과 익산문화재단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어야 하며 그러한 자기결정권이 있어야 독립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충영 의원은 “이번 기회가 익산문화재단의 역할 증대와 역량 강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적이고 일관성 있는 시민의 문화예술활동 지원 및 지역문화진흥정책 실현이라는 설립목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익산시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익산청년드림협동조합 박상린 대표는 “익산을 이해하고 익산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오늘이 그 직접적이고 애착을 가질 수 있는 문화적 행동들을 만들기 위해 관찰하는 과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익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단의 어제를 돌아보고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들을 시민과 함께 기획해보는 다채로운 포럼의 장이었다”며 “익산문화재단은 익산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기관인 만큼, 향후 이러한 씨앗들이 땅 위로 건강하게 싹을 틔워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재단이 되겠다.”며 향후 시민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재단의 근본적인 역할에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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