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순창장류축제 고추장민속마을서 성황리 개최
상태바
제5회 순창장류축제 고추장민속마을서 성황리 개최
  • 임예원 기자
  • 승인 2010.10.09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년의 장맛! 백년의 미소!'를 슬로건으로 8일부터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던 제5회 순창장류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1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장류의 고장이라는 특성을 살려 6개분야 45개 프로그램의 차별화를 꾀한 이번 축제는 색다른 체험과 오감만족으로 높은 호응속에 성대하게 치러졌으며,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15만여명이 순창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생산적이고 실용적인 축제가 됐다는 평이다.

700여명의 행렬을 이끌고 순창읍 시가지 일원과 축제행사장 일대를 돌며 순창고추장을 임금님께 진상하는 행렬을 재현한 ‘순창고추장임금님 진상행렬’은 고추장의 고장 순창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청정지역 순창에서 생산하는 재료를 활용한 장류․향토․약선음식 등 150여점을 전시한 향토음식 전시회도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함께 고추장민속마을 주민들과 대상(주) 청정원에서 마련한 2010인분 초대형 순창고추장비빔밥만들기 행사는 축제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칠맛나는 순창고추장을 맛볼 수 있는 기회로 호평을 받으며 순창장류축제만의 차별화된 묘미를 한층 더해줬다.

도전 기네스 세상에서 가장 긴 메주만들기와 이색 순창고추장 담그기․나만의 메주 만들기, 순창고추장 요리경연 전국대회 등의 행사 역시 장류의 고장 순창에서만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개막식과 폐막식은 화려한 축하공연과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순창민에게는 긍지를 심어주고 관광객에게는 흥겨운 시간들로 이어져 축제의 향연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아가는 귀한 시간이 됐다.

부무대에서 장류사진 전시회, 건강장수 체험, 고추장항아리 빚기, 웰빙장류체험, 영화에 출연한 스타견 ‘마음이’와 체험시간, 농경문화 상설체험, 외국문화체험 등의 다채로운 체험으로 관광객들이 아련한 향수와 훈훈한 인정을 느끼는 체험의 장이 됐다.
 
이번 축제로 추억의 순창 5일장, 전통장류 및 친환경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등으로 순창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여기에 순창장류산업의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장류관련 석학들이 순창을 찾아 장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펼쳐졌던 제6회 장류국제포럼 또한 순창이 세계적인 장류메카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강인형 군수는 “제5회 순창장류축제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순창을 알리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생산성 있는 산업형 축제로 승화돼 많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장류축제를 통해 세계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더욱 내실있는 축제로 실용 축제의 선두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예원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