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연못 개선대책 마련 환경부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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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연못 개선대책 마련 환경부 제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2.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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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생태하천복원사업 등 국비 지원 수질개선 사업 본격 추진

썩어가는 덕진연못을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개선대책이 마련됐다. 시는 26일 덕진공원 연화교 인근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관계공무원, 용역 수행기관인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김강주 교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7개월간 추진되는 덕진연못 수질오염방지 및 수질개선대책 용역 추진을 위한 현장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덕진연못이 지난 8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저수지 중 최초로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 시 국비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는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된데 따른 후속조치로, 시는 덕진연못 중점관리저수지 수질개선대책을 마련해 내년 8월 환경부에 제출하게 된다.

이후, 승인 절차를 거쳐 국비를 지원받아 덕진연못 준설, 생태하천복원사업, 하수관거 정비 등 덕진연못 수질개선과 전주를 대표하는 수변·휴양형 저수지로 만들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덕진연못에 대한 수질조사 및 오염원 조사 등의 기초조사와 덕진공원 유역에 대한 현황 분석을 통해 수질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수질모델링을 통한 장래수질 변화와 수질개선대책의 효과를 예측할 계획이다.
수립된 용역 결과를 토대로 덕진연못 수질개선대책을 수립하고, 향후 국비지원을 이끌어내 덕진연못을 1년 내내 맑은 물이 흐르는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가꿔나갈 방침이다.
김승수(사진) 전주시장은 “물이 맑고 숲이 우거지면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여든다. 국가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된 덕진연못에 대한 체계적인 수질개선대책과 수질오염방지대책을 마련해 국비지원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이번 용역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덕진호반도시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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