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립도시 전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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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립도시 전주 밝힌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1.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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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제1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 착공

전주시가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로부터 자유로운 전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해 사용하는 시민햇빛발전소를 가동한다. 시는 오는 2월까지 효자동2가와 삼천동3가 일대의 효자배수지 약 2,245㎡ 부지에 발전용량 100㎾규모의 태양광발전소인 ‘제1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민햇빛발전소는 시가 에너지자립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수립한 지역에너지계획이자 에너지 자립운동인 ‘에너지디자인 3040’의 대표 사업으로, 시민들이 에너지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동참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 2016년 수립된 ‘에너지 디자인 3040’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30%, 전력 자립률 40% 달성을 목표로 절약과 효율, 분산과 생산, 참여와 나눔, 교육과 문화, 상생과 통합 등 5대 전략과 30대 과제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건립되는 시민햇빛발전소에서는 연간 12만4100㎾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4인 가족 기준으로 1가구가 한 달에 평균 300㎾의 전력을 사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34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이다.
향후에도 시는 그간 에너지 소비자였던 시민들이 스스로 친환경에너지의 생산자가 돼 에너지를 소비하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도록 시민햇빛발전소 추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을 위해 지난 2017년 11월 시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전주시민에너지협동조합을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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