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 일자리 창출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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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 일자리 창출 앞장선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1.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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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 전북형 일자리 계획 추진, 4년간 2조633억 투자 13만4000개 목표… 특화·성장·활력·포용·공공일자리 중점 전략 구성
전북도가 ‘고용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성장의 패러다임을 일자리 중심으로 전환하고 도정의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9일 ‘민선 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으로 ‘꿈과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두드림(Do-Dream) 전북형 일자리 창출’의 비전과 함께 3대 기본방향, 5대 추진전략, 15개 핵심과제, 62개 세부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도는 먼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지표 개선을 위한 일자리 동력확보 ▲특화산업·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확대 ▲미래 혁신성장을 주도할 고용창출 역량 제고를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공공부분에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민간부문에서는 산업고도화 지원을 통해 고용시장을 활성화하며, 일자리 거버넌스에서는 상생경제 실현방안를 제시하는 등 각 부문별로 일자리 창출 협업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두드림(Do-Dream) 전북형 일자리의 핵심 키워드는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특화 일자리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성장 일자리 ▲삶의 활력을 높이는 활력 일자리 ▲더불어 잘사는 포용일자리 ▲한 발 더 다가가는 공공 일자리 창출로 함축했다.
도는 5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4년간 2조 633억원을 투자해 도민이 행복한 좋은 일자리 13만 4,0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93만 명의 취업자수를 96만명까지 확대하고, 현재 59%대 고용율도 61%까지 끌어올리며, 특히 현 38만명 대인 상용근로자수를 연 1.7%씩 늘려 41만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성과 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5대 전략’으로는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특화 일자리(14개 사업, 2,959억원, 1만1,922개)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성장 일자리(13개 사업, 4,810억원, 4,396개) △삶의 품격을 높이는 활력 일자리(14개 사업, 2,428억원, 6,991개) △더불어 잘 사는 포용 일자리(14개 사업,  6,837억원, 9만7,361개) △한 발 더 다가가는 공공 일자리(8개 사업, 3,599억원, 1만3,932개)다.
특히, 민선7기 원년인 금년도에는 노동시장 악화상황 극복에 집중하기 위해 2월부터 10개월간 ‘전라북도 중장기 고용전략 수립’ 용역을 실시해 위기극복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용역에서 제시된 위기극복 사업을 정부정책에 반영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지역 내 고용관련 각종 협의체 및 일자리 유관기관의 거버넌스 기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민선7기 일자리종합계획은 일자리 창출과 연관된 주요 분야의 실천계획이 담긴 만큼 일관되게 정책을 추진하고 모든 정책과 사업을 일자리 관점에서 상시 점검해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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