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교통안전 지도 강화해 교통사고 절반으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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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교통안전 지도 강화해 교통사고 절반으로 줄인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0.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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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은  12일 스쿨존 교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스쿨존 교통안전 사고 예방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와 함께한 워크숍은 전라북도 421개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교통안전 담당교사들이 모여 스쿨존 내 교통안전 사고 현황과 대책, 그리고 교통안전 지도 방법을 연수하는 자리로서 이후 스쿨존 교통안전 지도를 보다 다양하고 치밀하게 전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스쿨존 내 아동 사고 증가와 하교 시간대(13~18시) 교통안전 사각지대 발생의 문제점을 공감하고 배움터지킴이, 워킹스쿨버스, 교통안전지킴이,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 등 교통안전 지도 인력풀을 총동원해 등․하교 시간 스쿨존 내 보행안전 지도와 시민감시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스쿨존 내 교통안전 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고학년(4~6학년) 대상으로 특성에 맞는 맞춤형 현장 체험 보행 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경찰청․도로교통공단 공동으로 제작해 제공하는 스쿨존 내 교통사고 현황을 반영한 교통사고 지도 자료를 활용해 안전한 등․하교길 보행을 유도하고 학교별 교통사고 유형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2단계로 스쿨존 내 아동 교통사고 줄이기 동참을 위해 아동과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활동을 10월 한 달 동안 전개한다.
 
더불어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역 시민단체와 연계해 스쿨존 내 신호 위반, 정지선 준수 위반, 불법주정차 차량을 사진 촬영해 일정 서식에 따라 신고하는 스쿨존 내 시민 감시 운동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3단계로 스쿨존 내 아동 교통사고 발생의 주요인으로 분석되는 신호위반이나 끼어들기, 불법주정차 등을 단속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필요한 CCTV 시설과 교통안전 시설을 점검․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안전한 학교 추진을 위해 전라북도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과․재량활동․특별활동 시간 등을 통해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스쿨존 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스쿨존 내 교통법규 위반 시 범칙금․과태료․벌점을 2배 가중 부과하는 도로교통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이 추진되고 있어 본격적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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