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3억 달러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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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 3억 달러 시대 개막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1.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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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증가율 전국 1위 연속 7개월 째..축산물, 가공농식품 수출 증가폭 커
전라북도 농식품 수출이 3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1.5% 증가한 3억 1.082만 달러로 7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이는 2018년 전라북도 농식품 수출 목표(2.4억 달러)를 29.5% 초과 달성한 것으로 농식품 수출 이래 처음으로 수출 3억 달러 시대를 열게 됐다.수출 증가율 41.5%는 전국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1.7% 증)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전국 9개 도부 중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부류별로는 축산물(154.0% 증), 가공농식품(125.3% 증), 신선농산물(7.0% 증)이 증가하고, 수산물(0.9% 감)의 감소폭이 줄어든 가운데 임산물(36.8% 감)의 수출 감소폭이 가장 컸다.축산물은 닭고기(240.9% 증)가 축산물 수출 비중 1위 품목으로 자리 잡았고 가공농식품은 라면 수출이 증가하면서 면류(330.9% 증)가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125.3% 증가했다. 수산물은 마른김(3.0% 감)이 주 수출 시장인 태국(13.2% 증)과 러시아(19.7% 증) 수출이 늘었음에도 일본(42.5% 감)과 중국(48.0% 감)으로의 수출이 감소해 총 3.0%가 줄었다.조미김(0.5% 증)은 미국, 일본, 호주, 베트남의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중국(7.3% 감)이 감소세로 돌아섰다.면류의 수출증가로 지지난달부터 전북도 농식품 수출국 1위를 회복한 중국(60.8% 증)에 이어 마른김 수출이 꾸준한 태국(21.7% 증)이 2위를 차지했다. 감소세 둔화가 지속된 일본(1.2% 감)은 일본은 여전히 수출액 기준 3위를 차지했다.도 농식품산업과 조호일 과장은“’18년 전라북도 농식품 수출이 드디어 3억 달러 시대를 맞았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수출에 매진해 준 도내 농수산식품 생산 및 수출업체에게 감사 드리며, 2019년에도 농식품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세부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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