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용복동 일원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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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용복동 일원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1.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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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산림청, 전주시 등 긴급방제대책 논의
전주시 용복동 일원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도 산림당국은 전주시 용복동 일원에서 고사된 소나무를 정밀 검사한 결과 소나무 2그루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이 23일 최종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견된 지역은 전주시 완산구 용복동 산76번지로 전주시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다행히 지속적인 예찰노력의 결과로 초기에 발견하게 됐다. 전북에서는 임실군(’07년), 순창군(’14년), 군산시(’15년), 김제시·익산시(’16년), 정읍시(’17)에 이어 일곱 번째로 발생이다. 이에 따라, 도는 24일 삼천3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도, 시군 등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에 따른 긴급방제 대책을 논의하고 오는 3월 31일까지 방제를 완료할 계획이다.또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2km이내를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해 피해지역 출입과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 이동을 통제하는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환경연구소 등 전문가들로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발생경로를 파악할 예정이다.아울러 2월 중순까지 용복동, 중인동, 김제시 금구면 일원의 산림전체에 대해 추가 감염목이 있는지 정밀조사도 실시한다.도 산림당국은 지역주민들은 소나무?해송?잣나무?섬잣나무 등 고사나무 발견 시 산림당국에 신속하게 신고(전국공통 전화 1588-3249, 도산림녹지과 280-3122)를 당부했다. 소나무재선충병최초 신고자에게는 200만 원 이하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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