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출산가정에 소고기와 미역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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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출산가정에 소고기와 미역도 드립니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9.01.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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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한우협동조합과 업무협약… 산후회복까지 지원

“출산가정에 소고기와 미역, 선물세트를 드립니다”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고 산모의 산후회복과 안정적인 육아환경 등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완주군이 출산축하 용품 외에 소고기와 산모미역까지 택배로 배송하기로 해 관심을 끈다.

30일 오후 완주군과 완주한우협동조합은 ‘출산축하 용품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출산가정에 소고기와 산모미역을 주 1회 택배로 배송해 주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예상되는 650명의 산모가 신생아 내의 등 출산축하 용품 외에 소고기와 산모미역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려워 관내 출생아 수는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에 915명이었던 완주군 출생아는 지난해 570명으로 약 37%가량 줄어들었다.

완주한우협동조합 조영호 이사장은 “소고기, 산모미역 후원을 통해 출산 산모의 건강한 산후회복을 돕고, 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는 “관내 안정적인 출산 환경과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가족같이 보살피는 으뜸복지 완주를 만들기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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