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공무원들과 각 동 자생단체 회원들은 지난 30일과 31일 이틀간 사전에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신중앙시장과 중앙상가시장, 모래내시장 등 전주지역 전통시장에서 명절 준비와 선물을 구입하는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공무원과 자생단체 회원들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지역경제 살리기 홍보활동도 펼쳤다.
한편,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설 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25만3000원으로, 대형유통업체의 34만원보다 25%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1월 31일까지 현금 구매 시 10% 특별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는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경우에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설 명절을 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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