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무원 풍물패 동아리가 전국 지자체공무원 예술동아리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17일 완주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경연대회는 총22개팀이 참가했으며, 전주시 풍물패 동아리가 이중 최고상인 국악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풍물패(얼쑤온고을풍물패)는 지난 2002년 창단했으며, 전주마라톤대회, 개관행사 등 각종 행사에 여러 차례 공연(봉사활동)을 해 왔다.

회장을 맡고 있는 덕진구 경제교통과 이노석 담당은 “우리가락을 좋아하는 직원들이 모여 매주 1회 퇴근 후 연습을 하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대회 수상을 통해 더 열심히 봉사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풍물패는 이번 시상금 100만원 중 3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장 내 화합과 더 나아가 시민들을 행복하게 할 원동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