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해고 장수청소년복지센터 상담사 5명 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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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해고 장수청소년복지센터 상담사 5명 복직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9.03.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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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만에 센터 운영도 재개
장수군으로부터 부당하게 해고됐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들이  20일 복직한다. 또 2개월 넘게 문을 닫았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다시 문을 연다.
결국 장수군의 무리한 행정행위가 청소년과 군민, 상담사들에게 상처만 남긴 셈이다.
장수군은 지난해 직영하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겠다면서 상담사 5명을 해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혐의없음’을 결정했고, 의회는 이달 8일 ‘민간위탁관리 동의안’을 부결시켰다. 노동부도 12일 장수군의 해고가 부당하다며 상담사들의 손을 들어줬다.
결국 장수군은 1월부터 문을 닫았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다시 열기로 했으며, 5명 상담사들의 복직을 허용했다.
장수군은 그동안 지급하지 않은 급여를 소급해 이들에게 줘야 한다.
장수군민 A씨(50)는 “부당해고를 주장하던 상담사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장수군이 결국 행정력만 낭비한 꼴이 됐다”며 “장영수 군수가 직접 군민들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수군 관계자는 “상담사들은 20일부터 복직하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5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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