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 도전정신 늦깎이 학생들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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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전대, 도전정신 늦깎이 학생들 화재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3.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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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전주비전대 전기과에 입학한 백종술(59), 조옥자(55) 늦깎이 신입생 부부가 화재이다. 자식들은 이미 대학을 졸업했지만 이들 부부는 아직도 도전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아울러 비전대의 장학금제도가 한 몫을 해 냈다. 다음 학기부터는 성적을 유지해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조옥자 씨는 “산업기사 자격증이 필요해서 학원도 다녀보고 혼자 책을 보며 공부도 해봤는데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학교를 다녀서라도 자격증을 따고 싶었어요” 낮에 일을 마치고 부안에서 전주로 학교를 다녀야 하는 번거러움의 극복을 자신했다.
전주비전대학교 전기과에는 백종술, 조옥자 부부처럼 늦깍이 부부학생, 부자(父子) 학생, 형제 학생, U턴학생 들이 유독 많다. 그 이유로 전기과 학과장인 김창현 교수는 “전기가 가지고 있는 특성 때문인 것 같아요. 전기 기술이나 자격증이 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계속 일을 할 수 있고 직업만족도에서도 대학교 총장 다음으로 최상위(5위) 그룹에 속해 있다”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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