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상산고 전북 제3금융중심지 위해 자사고 유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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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 상산고 전북 제3금융중심지 위해 자사고 유지 필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3.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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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재지정 평가에 있어 타 시·도 수준인 70점으로 재조정 필요
전주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 재지정 평가를 두고 전북교육청과 학교구성원들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 상황을 두고 민주평화당 김종회 의원(김제·부안)은 20일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기준에 있어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평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올해 자사고를 평가하는 전국 11개 시·도 교육청 모두 평가기준 70점을 커트라인으로 지정했는데, 전북교육청만 유일하게 10점 더 높은 80점으로 설정했다. 평가기준 80점은 30개 평가지표에서 평균 우수등급을 받아야 하고 여기에 감점도 없어야만 가능한 수준”이라며 타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김 의원은 또 “김승환 교육감이 객관적으로 자사고 재지정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자사고 폐지를 주장했던 것처럼 취소를 위한 수순에 들어간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다”며“형평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 평가기준 커트라인을 타 시·도 교육청 수준인 70점으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전북은 GM대우군산공장,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의 영향으로 그 어느 때보다 타 시·도에 비해 경제와 교육이 어려운 상황인데 이 지역의 미래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적 자산마저 교육감의 독선적인 판단으로 존치가 위태롭게 되는 것은 도민들의 정서에도 크게 어긋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자사고가 없는 충북은 도지사가 직접 교육부총리에게 자사고 지정을 요구하고 있는데 김 교육감은 있는 학교마저 포기하겠다는 무책임한 발상을 하고 있다”며“오히려 자사고가 본래 목적대로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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