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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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 강명화
  • 승인 2019.03.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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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창립 35주년 기념 예배, 국·내외 성도 2만여 명 참석 ‘장사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 지난 14일 창립 35주년을 맞았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국내외 성도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5주년 기념예배를 가졌다.
이만희 총회장은 “35주년에 이르는 오랜 세월 동안 우리는 하나님 역사를 해 왔다. 산에서 들에서 예배 드리면서도 오직 이 성경 말씀을 전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지금까지 길을 걸어왔다”며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모진 찬바람은 불어 왔지만, 꿋꿋이 달마다 12가지 열매를 맺어 왔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1984년 창립된 신천지예수교회는 현재 전 세계 20여만 명의 성도가 12지파를 구성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신약성경(요한계시록)이 이루어진 복음을 전하자”며 시작한 신천지예수교회는 ‘말씀 중심’의 신앙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없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소개와 핵심 교리 
신천지예수교회의 정식 교회명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으로, 이는 성경에 기록된 이름과 의미에서 유래한다. ‘신천지’는 이사야서, 베드로서, 요한계시록 등에 기록된 ‘새 하늘 새 땅’을 말한다. 새 하늘은 새 교회를, 새 땅은 새 성도를 의미하는 등 ‘하늘’과 ‘땅’이 갖는 성경적 의미를 그대로 담아낸 것이란 설명이다.
‘예수교’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으며 신천지예수교회의 교주는 예수님이란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증거장막성전’은 요한계시록 15장 5절 말씀에 기록된, 신약의 예언이 이뤄지는 때 나타나기로 약속된 성전을 의미한다. 이름 그대로 하나님이 이루신 신약의 성취를 보고 듣고 이를 증거 하는 교회임을 나타내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1984년 창립돼 1986년 부산, 광주, 대전 등 대도시에 지 교회를 설립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1990년에는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설립해 ‘값없이’ 전하라고 한 성경 말씀에 따라 무료로 복음전파에 매진하고 있다. 1995년 성경상의 하나님 나라 조직체계와 같은 12지파 체계를 갖춘 신천지예수교회는 1993년 아시아 중국 선교를 시작으로 해외 교회를 개척하기 시작했으며 2003년에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을 설립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년 전국 10개 도시에서 말씀대성회를 연 것을 비롯해 2012년 해외에서도 개최하는 등 말씀을 전하기 위한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기성교단 교리와 신천지예수교회 교리를 비교하는 교리 비교 영상 200선을 제작·공개해 기성 교계에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성경 중심의 신앙생활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말씀공부는 신앙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시온기독교선교센터와 교회 등에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66권을 육하원칙에 따라 가르치고 있다. 예배 설교 자체가 성경 교육이며 그 가르침의 핵심은 예수님이 약속하신 새 언약을 깨달아 지키자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오늘날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남겨주신 신약이 이루어지는 때이며 신약의 예언과 이루어진 실상까지 낱낱이 제시하고 직접 대조해 볼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 신천지예수교회의 설명이다.

 
▲교회 생활
모든 성도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통해 성경 전권을 배우고 최종 수료시험에 합격한 후 교회에 입교할 수 있다. 매일 2∼3시간씩 6개월 이상 진행되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교육과정을 통해 성경 지식은 물론이고 신앙인으로서의 소양을 배우게 되며 입교 후에도 신천지예수교회에서는 다양한 말씀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소외계층인 홀몸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주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정서 지지를 위해 실버 프로그램, 도시락 봉사, 장학금 지원, 의료봉사, 6·25 참전용사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그린 캠페인, 벽화 봉사, 장애우 돌봄, 농어촌 일손 돕기, 재난재해 복구, 헌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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