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발전하기 위해 선 몇 가지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지만 우선적으로 좋은 교육시설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희망하는 대학은 전국적으로 인재가 모인다. 이번 전북대가 약학대학을 유치하는데 성공함으로써 30년 한을 풀었고 전국적으로 많은 인재들을 모을 수 있다. 이는 비단 전북대만의 축하받을만한 게 아니고 전북도민들이 축하를 받아야 한다. 이로써 전북인재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폭이 그만큼 커졌고 인재유출을 막을 수 있다.
그동안 전북 선두대학으로서 그 명성에 걸맞지 않도록 약학대학이 없어 2%부족이었지만 한 그릇을 채웠다. 요즘은 제약의 발전으로 신약이 줄지어 출시되면서 엄청난 소득을 보장하고 있다. 심지어 개복수술이라는 환자의 부담이 없을 정도로 약의 효능이 증명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전북대가 유치에 성공한 것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도의회 역시 농·생명산업의 견인차라며 환영의사를 내 비쳤다. 도의회는 “약학대신설 대상에 선정된 것에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도내 거점대학이 신설되면서 지역청소년들도 전공 선택의 기회가 넓어질 것이라 덧붙이면서 농생명과 식품산업발전 등 상승효과가 나타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민주당 전북도당도 “도민의 30년 꿈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환영성명을 발표했다.
이 같이 도내 중요기관들이 환영성명을 발표하면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안게 되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35개 약대가 운영 중에 있고 정원은 1700여명에 이른다. 늦었지만 더 빛날 수 있는 여러 조건을 갖춰 도민들을 웃게 하는 전북대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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