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 이용 불편 줄이고 혜택은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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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 이용 불편 줄이고 혜택은 늘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4.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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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수요자별 특성 고려한 맞춤형 알뜰교통카드 출시
자가용 대신 걷거나 자전거,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버스요금을 최대 30%까지 할인해주는 알뜰교통카드가 확대 시행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올 상반기부터 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체험단을 지난해 500명보다 4배 늘어난 20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전 국민의 교통비 30% 절감을 위해 추진 중인 국정과제로, 월44회 사용 가능한 정기권 구입 시 10%(5,000원),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당 적립된 마일리지로 최대 20%의 금액(월간 약 11,000원)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어 시내버스 이용요금의 총 30%까지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이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국토교통부의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으로 500여명의 시민체험단을 운영한 바 있으며, 체험단으로부터 제기된 불편과 개선사항을 반영해 올해는 더욱 개선된 맞춤형 알뜰교통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편리성도 향상된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는 시내버스 이용과 자전거 이용, 보행 등 마일리지 적립을 위한 각 단계별 인증 방식이 복잡해 이용에 번거로움이 많았지만, 올해부터는 출발지와 도착지,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토대로 자동으로 마일리지를 산정해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이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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