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재학대, 지속적인 관심으로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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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재학대, 지속적인 관심으로 예방하자
  • 백요셉
  • 승인 2019.04.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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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파출소 순경 백요셉
언론을 보면 아직까지도 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볼 수 있고, 가정과 학교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동학대가 일어나고 있다.
전체 사건 중 80%는 친부모에 의해 발생한다는 아동학대, 현대사회는 아동을 둘러싼 가족의 구조와 기능, 가족관계의 양식이 과거와 크게 달라졌고, 부모의 노력과 능력만으로는 아동의 건강한 양육과 육성이 힘들어졌다.
피해 아동이 학대 후유증에서 회복하려면 최소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피해 아동이 학대피해 아동쉼터에서 머물 수 있는 기간은 2~3개월 정도뿐이다. 이마저도 형편이 녹록치 않아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아동들이 일반 아동복지시설로 옮겨지는 실정이다.
아동 재학대를 방지하고 피해 아동에 대한 적절한 보호조치를 위해서는 현재 열악한 아동보호기관 확대와 전문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 적극적인 신고도 중요하지만 보다 적극적인 국가의 지원과 지속적인 관리로 반복되는 학대에 또 다시 아파하는 아이들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
다가오는 가정의 달, 꽃으로도 아이를 때려서는 안 되는 아이들이 기본인권을 존중받고, 평화롭게 자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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