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발전시민연대 산하 김제항공클러스터 유치 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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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발전시민연대 산하 김제항공클러스터 유치 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9.05.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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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발전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 산하 김제항공클러스터 유치 추진위원회는 9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제시민 하나하나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김제에 소형항공기를 중심으로 한 국토부 지정 항공 중심전문교육기관과 항공전문 산업단지를 유치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시민연대는 대한민국의 최대 곡창지대로서 한 때 인구 26만에 이를 정도로 풍요롭던 김제가 지금은 인구 8만에 재정자립도는 고작 9%정도의 작고 가난한 도시가 되어버렸고,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향후 30년 이내에 소멸될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시민연대는 절박한 심정으로 자손만대에 길이 남을 김제를 위해 김제발전시민연대를 발족하고, 최우선 과제로 김제의 미래를 여는 소형항공기 중심의 김제항공클러스터를 유치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시민연대는 현재 전남 무안공항에서 비행 조종교육중인 14개 대학과 기관들이 광주-무안공항 통합으로 인하여 2021년까지 교육장을 이전해야하는 현실을 감안하여, 이들 기관을 김제 공항부지에 유치하겠다고 주장하였다.
참고로 국토부에서는 지난 2017년 용역을 통하여 무안에서 이전할 대체지로 김제공항부지를 1순위로 거론한 바 있다.(훈련용 비행인프라 구축방안 마련연구 2017.11-국토부 용역결과자료)
시민연대는 전국 11개 항공관련대학과 MOU 및 MOA를 체결하고, 김제를 비행훈련, 정비교육, 관제교육, 승무원들을 양성하는 국내 최대의 항공중심 연합캠퍼스로 발전시키고, 소형항공기 제작 및 조립 산업체 유치, 소형항공기 MRO(정비 수리)산업 유치, 외국 항공관련 서비스센터 유치, 드론관련 산업체를 유치하겠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통해 김제가 대한민국 최대의 항공교육 메카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 최초의 항공전문 산업단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김제항공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김제의 골칫거리인 벽성대학을 활용하여 김제항공대학교를 설립하겠다고 주장하였다.
시민연대는 훈련용 소형항공기의 활주로는 일반 공항활주로의 1/4수준인 1Km 정도이고, 소음은 70데시벨 이하의 미비한 수준으로 현재의 육종연구단지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고, 오히려 육종연구단지와 더불어 김제의 미래를 책임지는 산업으로 서로 협력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산업은 고부가가치 클린사업으로 김제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농업 농민들이 함께 잘사는 김제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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