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업경제위원회 축산악취 해결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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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업경제위원회 축산악취 해결 방안 모색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5.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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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용지·익산 왕궁 축산단지 방문, 축산분뇨 처리 현황 청취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강용구)는 15일 축산악취 해결 방안을 위해 김제 용지가축분뇨 공공처리장과 익산 왕궁가축분뇨 공공처리장을 찾았다. 김제 용지면 축산단지는 ‘50~’60년대 이북 실향민과 한센인이 정착한 후 지역민의 소득생산 기반으로 축산업을 시작하면서 조성된 지역으로 현재 4개 마을, 158농가에서 215만5천두·수를 사육하고 있다.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축산분뇨는 평균 623톤/일로써 단지일원에 조성된 17개 축산분뇨 자원화시설에서 처리되고 있으나, 축사의 노후화와 개방형 자원화시설로 인접한 전북 혁신도시에 악취를 풍기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이 자리에서 강용구 위원장은 “우선 축산농가가 악취저감에 노력하고 우리 위원회도 축산농가에 필요한 시설이 구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황영석(김제 1)위원은 “축산분뇨 자원화시설에서 축산분뇨 처리 시 충분한 시간동안 부숙 시켜야 할 것”이라며 부숙 시 발생되는 악취가 외부로 새 나가지 않도록 당부했다.위원들은 이어 1948년 한센인이 정착한 후 ’60년대 지역민의 소득생산 기반으로 축산업이 자리 잡으면서 심한악취가 끊이질 않고 있는 익산시 왕궁면 축산단지를 찾아 축산분뇨 및 악취저감 방안 등을 논의했다.왕궁 축산단지는 현재 3개 농장 1개 마을, 114농가에서 9만5천두를 사육하면서 인접한 완주군 삼례와 우석대 기숙사 등에서 끊임없이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그동안 전북도와 익산시는 중앙부처의 왕궁정착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왕궁지역의 휴·폐업 축사 매입 및 현 축사매입을 추진하고 금후 잔여 축사부지 132,852㎡(91농가)를 추가 매입해 생태복원을 통해 악취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김정수(익산 2)위원은 “그동안 축산분뇨 및 악취로 인해 전국적인 오명을 쓴 왕궁축산단지가 노후된 축사의 매입을 통해 가축사육이 최소화되고, 생태복원이 조속히 이루어짐으로써 왕궁지역이 전북의 새로운 쉼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소속 위원들은 “도내 축산분뇨 및 악취저감 방안 마련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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