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기강 바로잡아야 나라 튼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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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기강 바로잡아야 나라 튼튼하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9.05.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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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했던 조직폭력배들이 적발됐다고 한다. 이들은 과거 수익구조에서 탈피해 조직적으로 기업을 운용하고 있다. 온라인 도박사이트 및 환치기, 건설 등에서 건전한 사회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정보를 취득하고 수사 및 조사를 담당하는 경찰행정이 문제가 있다. 한 동안 경찰은 조폭의 행보에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다 시국에 따라 수사하는 자세를 취하다 여론에 뭇매를 맞은 바 있다. 건달 및 조폭들은 사회의 건전한 질서를 어지럽히는 좀비와 같다. 마약을 유통시키고 알코올을 이용한 온갖 범죄가 발생하기도 한다.
사실상 지역사회 조폭들의 활동을 파악하고 있는 경찰이 사전예방 조치 및 신속한 수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앞서 밝혔듯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상이다. 유사한 사건이 터지고 나면 그때서야 그물망에 걸려든 물고기 내놓듯 수사하고 조사하는 것에 국민들은 식상해 하고 있다. 선량하고 법과 질서를 유지하며 모범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대다수 시민들을 보호하는 게 경찰의 중요임무이다. 하물며 조폭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승진에 이용하고 관리한다는 명분으로 방치하고 방임한다면 경찰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일 것이다.

현재 검·경수사권 문제가 사회 이슈로 또 올랐다. 검찰과 국민이 우려하고 있는 것은 방대한 경찰조직에 함량미달의 경찰을 우려하고 있다. 시민을 보호하는 게 아니라 방목한다는 여론에 경찰이 답할 차례이다. 사건이 발생되고 시민들이 걱정하면 본보기로 조직원 중 한 명을 잡는 그런 식의 수사와 정보활동은 곤란하다.
지금도 버젓이 간판 내놓고 영업하는 온라인 도박장 및 게임오락실이 성업 중에 있다. 눈에 보이는 불법적인 영업을 적발하는 것은 범죄를 사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도박과 마약은 가정을 파괴하는 중대한 문제이다. 사건이 발생하지 전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회생활과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하는 게 경찰의 임무임을 잊어 선 안 된다.
사회가 변했다. 경찰의 독립을 외치기 전 당당하고 거침없이 국민 앞에 자랑스러운 국민의 경찰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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