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불감증 나부터 의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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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증 나부터 의심해보자
  • 공균
  • 승인 2019.05.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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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소방서 119구조대장 소방위 공균
현장 출동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사건 사고들이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현장에 출동해 현장 안전조치를 완료하고 사무실로 복귀해 직원들과 현장에 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내게 된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고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고였다는 의견이 많다. 발생하지 않아도 되는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이유는 ‘안전불감증’이다.
 ‘안전불감증’은 말 그대로 안전에 무감각한 것으로 안전한 상황이 아닌데 안전하다고 느끼거나 안전수칙 등에 대한 기본상식을 무시하는 것을 말한다.
2019년 5월 27일 오전 08시 50분경 덕진구 진북동 지하실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탱크 폭발사고. 지하실 작업 중 보일러 탱크가 폭발한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지하실 벽면이 파괴되는 등 상당히 위험한 사고였으며. 또한 2019년 5월 23일에 강원 강릉시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수소탱크 3기가 테스트 중 폭발하여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의 부상을 당하는 사고 등 이런 사고는 역시 ‘안전불감증’이 가장 큰 원인이다.
혹시 주변에서 사고 소식이 들려도 ‘나는 괜찮을거야’ 라고 생각한다면 스스로도 ‘안전불감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안전불감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일상생활에서 ‘나’부터 안전수칙을 실천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우리 주변의 위험요소는 관계기관에 신고해서 고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나’부터 안전수칙을 준수해나가면 우리에게 막연하게 펴진 ‘안전불감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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