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학교인 상산고가 자사고 재지정 위기를 맞았다.
도민의 열망과 반대되는 결과에 ‘아연질색’이다. 과연 도교육감은 도내 유명학교를 살리려고 하는 것인지 너 죽고 나 살기위한 몸부림인지 묻고 싶다.
정운천 의원의 경우 “이젠 국회가 나설 차례”라며 재지정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교육감 자문 기구인 자사고 지정·운영위원회 최종 심의회를 열어 상산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심의했다고 했지만 의구심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사민주의가 아니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층은 소비가 늘어나는 것이다. 이건 차별도 아니다. 선진자유시장이라 하는 미국을 동요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철저한 자본주의 속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무한 경쟁을 하고 있다. 공산주의 즉 사회주의가 멸망한 것도 경쟁도 없고 긍정적인 마인드 부재 및 피동적인 생활 습관이 부른 참극이어서 결국 쪽박을 차고 망했다.
전국 24개 자사고 가운데 상산고만 유일하게 재지정 커트라인 점수를 10점 높은 80점으로 정해 문제가 있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아 기준 점수의 형평성 문제를 두고 지역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교육계가 지역갈등을 만들도 있다는 뭇매를 맞아도 할 말이 없어 보인다.
이에 상산고 측은 이 같은 형평성 문제를 들어 소송을 준비하고 상산고 학교 측과 학부모는 취소 반대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상산고는 홍성대 이사장이 고향인 전북에 1981년 설립한 학교로 지난 2002년 자사고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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