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기계공학과팀, 하이브리드대회 디자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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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기계공학과팀, 하이브리드대회 디자인상 수상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1.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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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기계공학과 재학생 팀으로 구성된 ‘더블-B'팀이 최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주관으로 열린 전국 대학생 하이브리드 대회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학생은 기계공학과 4학년 심성민(팀장)씨를 비롯해 이의랑(운전자), 김형국(운전자), 김영범(정비), 국두선(정비), 정진용(서기), 서뇌(정비자), 최일환(정비), 석사과정 박천완(기술담당)씨 등 9명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 처녀 출전한 전북대 팀은 이번 대회 관계자들과 참가한 21개 팀의 투표로 선정되는 디자인상을 거머쥐며 첫 도전만에 소중한 성과를 올렸다.

이들이 자작 자동차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올 초. 공대 게시판에 게시된 공고를 보고 평소 자동차제 관심이 많았던 9명의 팀원은 각자 갖고 있는 관심 분야에 대한 지식을 총 동원했고, 부족한 부준은 대학의 커플링 사업단과 공학교육혁신센터의 전폭적인 도움을 받아 꼬박 100일에 걸친 제작 끝에 차량을 완성해냈다.

처녀 출전이었던 이들은 68Km의 트랙을 완주하는 것으로 목표로 내구성 높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기본적으로 자동차가 갖고 있는 모양에 충실했던 점과 설계 부분에서의 기본 요건들에 충실했던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주행 테스트에 참가한 총 19개 팀 중에 13개 팀이 중도 탈락할 정도로 완주가 어려웠지만 전북대 팀은 완주한 6개 팀 중 5번째로 완주에 성공하는 기쁨까지 맛보며, 처녀 출전만에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팀장인 심성민 학생은 “팀원을 모두 차에 관심이 많았지만 처음 자동차를 만들어 보는 거라 중도에 포기하려고도 했는데, 커플링사업단과 공학교육혁신센터 등 대학측의 기술지원으로 소중한 우리만의 차를 만들어 수상의 기쁨까지 누리게 됐다”고 밝혔다.

심성민 학생은 “내구성으로 디자인상을 받았으니 다음에는 연비가 좋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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