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진드기매개감염병 ‘SFTS’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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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진드기매개감염병 ‘SFTS’ 총력 대응
  • 이준호 기자
  • 승인 2019.06.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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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환자 증가, 예방수칙 준수 당부 전광판 홍보·예방수칙 교육 등 총력 대응
익산시가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28일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읍·면·동 통·이장회의와 각종 행사장, 경로당 등을 방문해 SFTS 예방수칙을 교육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전광판에 동영상 홍보, 등산로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관공서에 리플렛과 기피제를 배부했으며 읍·면·동 빈집과 유휴지, 공터 등을 대상으로 풀베기를 진행하는 등 생활환경을 정비했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1~3주 이내에 고열과 구토·설사·식욕부진 등 소화기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현재까지 예방백신과 표적치료제가 없어 농작업 시 긴 옷과 장화 등을 입어야 하며 야외활동 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등산로에서 벗어난 풀숲으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명란 보건소장은“밭일이나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 샤워·목욕 등을 통해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증상이 있을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진드기매개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28일 충남에서 첫 환자 발생 이후 현재 전국 SFTS 감염자가 33명이며 도내에서는 7명(사망자 1명)으로 점차 발생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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