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광역단체로는 처음으로 농민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기쁜 소식이다. 농민이 살아야 국가도 있는 것이다. 농업은 생명과학으로 미사일이나 핵으로는 인간이 먹고 살길이 없다. 농민이 행복해야 마을 공동체가 발전하고 전북이 행복해 지며 대한민국이 기뻐하는 것이다. 송하진 지사가 밝힌 ‘삼락농정’과 ‘은퇴 후 40년을 전북에서 살자’라는 슬로건이 맘에 든다. 비록 평화당의 토론회였지만 건설적이었고 현실적이었으며 전북의 현실을 감안한 정책이었다. 여기에 전북도가 덧입혀 준 ‘농민수당’은 마른 대지에 단비와 같다.
도내 농가 10만호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산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 답일 것이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첫 걸음을 내 디뎠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이 고령화되고 청년 농업인이 감소하고 인구유출을 막아 보겠다는 전략이다. 이로서 마을 공동체가 꿈틀거리고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며 마을 간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송 지사가 농생명의 수도임을 강조했듯이 농촌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여기에 농촌관련 기관들의 분발을 촉구한다.
전북에서 만이 가능한 녹차생산에 전북도가 적극 참여하고 연구할 것을 주문한다. 녹차는 쌀농사의 10배 이상의 고부가가치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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