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수당’ 농민복지 첫 걸음이다
상태바
‘농민수당’ 농민복지 첫 걸음이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9.07.02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광역단체로는 처음으로 농민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기쁜 소식이다. 농민이 살아야 국가도 있는 것이다. 농업은 생명과학으로 미사일이나 핵으로는 인간이 먹고 살길이 없다. 농민이 행복해야 마을 공동체가 발전하고 전북이 행복해 지며 대한민국이 기뻐하는 것이다. 송하진 지사가 밝힌 ‘삼락농정’과 ‘은퇴 후 40년을 전북에서 살자’라는 슬로건이 맘에 든다. 비록 평화당의 토론회였지만 건설적이었고 현실적이었으며 전북의 현실을 감안한 정책이었다. 여기에 전북도가 덧입혀 준 ‘농민수당’은 마른 대지에 단비와 같다.
도내 농가 10만호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산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 답일 것이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첫 걸음을 내 디뎠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이 고령화되고 청년 농업인이 감소하고 인구유출을 막아 보겠다는 전략이다. 이로서 마을 공동체가 꿈틀거리고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며 마을 간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송 지사가 농생명의 수도임을 강조했듯이 농촌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여기에 농촌관련 기관들의 분발을 촉구한다.

지금까지 농촌의 발전의 밑거름이었던 농업기술원과 관련 기관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더욱더 분발해 줄 것을 요구한다. 농업인이 생산한 채소 등을 로컬푸드매장을 통해 활발히 판매될 수 있도록 강화해야 한다. 건강을 회복해 주는 유기농채소를 생산하고 판매에 대한 고심을 해결해 주는 것은 농업발전의 기틀이 될 것이다. 전북이 할 수 있는 농업, 강점을 가지고 있는 농업력을 개발하는 것 역시 경쟁력이다. 귀농인에게 성공가이드를 제시하고 그로인해 또 다른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논 농업의 중단으로 논을 활용한 농업생산의 길라잡이를 멈춰 선 안 된다. 최대 강점으로 녹차를 생산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객토부터 생산기간동안 농업인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지원 역시 함께 동반되어야 한다.
전북에서 만이 가능한 녹차생산에 전북도가 적극 참여하고 연구할 것을 주문한다. 녹차는 쌀농사의 10배 이상의 고부가가치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