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내 어린이가 갇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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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 어린이가 갇혀있어요
  • 백요셉
  • 승인 2019.07.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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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파출소 순경 백요셉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과 함께 한 낮에는 폭염으로 기온이 급상승하고 있다. 매년 이 시점이면 어린이들이 통학차량이나 밀폐된 차량 안에 갇히게 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데, 작년 이맘때에도 경기도에서 4살 여아가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갇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밀폐된 차 안에 오래 있는 것을 매우 위험하다. 특히 신생아나 유아의 경우 체온이 오르는 속도가 성인보다 3∼5배 빠르기 때문에 바람이 통하지 않는 차 안에 방치되면 짧은 시간이라도 급성고열, 뇌손상 등 치명적인 인명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일 우선적으로 어린이가 차 안에 갇혔을 때 어린이 스스로 자신의 위험을 알리는 방법을 가르쳐야한다. 그 방법으로는 차량 내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운전석으로 가서 경적을 울리는 방법이다. 특히 힘이 약한 아이들이 손으로 경적을 울리기엔 역부족이므로 엉덩이를 이용하거나 발을 이용하여서라도 경적을 울리는 방법을 알려줘야한다. 또한 비상깜빡이나 전조등 버튼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른들과 부모의 세세한 관심과 안전생활의 습관화이다. 우리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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