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내일을 위한 생산직 구인 구직현장면접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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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 내일을 위한 생산직 구인 구직현장면접의 날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1.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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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라북도,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는 오늘 생산직 미스매치 해결을 위한 현장면접의 날을 팔복동 신기술연수센에서 개최했다.

기존 채용박람회의 형식을 과감히 깬 이 행사는 직접 현장면접 참여한 8개업체와 간접 참여한 14개업체 총 22개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130여명의 채용을 목표로 하며, 면접장은 200여명의 구직자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먼저, 행사 주최측은 행사 3주 전부터, 각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이것은 일자리관련 정보의 대상자가 실업자 중심이 아닌, 일반인들의 관심사인 만큼, 행사 정보가 시민들로 스며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한것.

그 다음으로는, 행사당일 불특정 다수의 참석이 아닌, 구인과 구직자의 20~40대, 남성, 중졸~전문대졸, 생산직 일자리라는 공통된 조건으로, 참석 희망 구직자는 당일 참석하는 업체 22군데의 면접과 이력서 접수를 통해 적극적이고 집약적인 구직활동을 통해, 취업을 이끌어 낸다는 것이다.

참여업체들에게는 이날 참석하는 시민 전부를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그 동안 힘겨웠던 생산직 관련 직종의 인력관리와 구인애로점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구직자들 입장에서는, ‘1인 2곳이상 면접보고, 3곳 이상 이력서 접수하기’를 통해, 구직자들의 여러번의 구직시도가 가능하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현재 이러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기존 형식적이고, 많은 예산이 필요한 채용박람회 보다 내용면에서 충실하며 참여하는 업체의 구인사항을 미리 알고 그에 맞는 구직활동과 면접을 희망하는 실업자들의 참여와 면접을 통해, 구인과 구직난의 동시해결을 이끌어 내는 행사로써, 참석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또한, 다른 지자체들이 실시하고 있는 구인․구직만남의 날은 참석하는 업체가 1~3개인 것에 비해, 이번 행사에는 당일 직접 현장면접을 보는 업체가 8개이며, 간접으로, 참석해, 이력서 접수를 통한 업체는 14군데 이상 참석을 유도함으로써, 주최측의 생산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각별한 노고가 엿보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체의 인사담당자는 "채용단계에서 중소기업이 가장 어려워 하는 구직자 모집 부분을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인프라를 통해 지원한 부분과, 단순한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사 종료 후에도 동행면접 등 지속적인 구직자 관리가 이뤄져 인력이 필요한 중소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우리 지역에서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는 활력을 일자리를 구하는 아버지와 아들들에게는 내일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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