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이제 수박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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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이제 수박도 넘본다!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9.07.3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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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생산 위한 수직재배기술 현장평가회 개최
 
무주군은 30일 안성면 장기리 한 농가에서 수박 중.소형과(果) 대량생산을 위한 수직재배기술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주최하고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것으로 무주군을 비롯한 인근 시 · 군의 수박재배 농가와 수직재배기술을 개발한 전락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서서 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노동 강도를 낮추고, 재배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대량생산과 4줄 재배가 가능한 수직재배기술 적용 결과를 공유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권기범 연구관은 “수직재배기술은 포기넓이를 조절해 소형과와 중형과 생산이 모두 가능하다”라며 “맞춤형 재배를 할 수 있어 포복재배보다 수량이 10a당 2.6~2.9배 증가해 경제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황재창 소득작목 팀장은 “기존에 해오던 포복재배는 2줄 재배만 가능할 뿐만 아니라 농가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을 극복하기엔 한계가 있었다”라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에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수직재배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는데 이것이 주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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