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창간호>건설산업 발전과 회원을 위한 봉사의 길을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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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창간호>건설산업 발전과 회원을 위한 봉사의 길을 가겠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8.01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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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제27대 윤방섭 회장
다 함께 하는 협회, 회원 중심의 협회, 회원과 소통하는 협회로!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제27대 윤방섭 회장이 지난 7월 3일 취임했다.
윤 회장은 취임 일성을 통해 “건설산업이 4차 산업의 중심으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구조와 상생을 추구함으로써 국민 모두가 함께 윈윈 하는 혁신으로 상생건설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어려운 건설환경을 극복하고 건설산업이 국가를 발전시키는 성장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건설인들이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행동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비전과 희망이 있는 건설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와 함께 상생하고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혁신으로 상생건설, 비전으로 희망건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윤 회장을 만나 전북 건설시장의 문제점과 그의 포부를 들어본다./편집자 주
■취임 소감은?
먼저 협회에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아낌없이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협회는 회원을 위해 존재하고 회원이 주인이다. 앞으로 회원의 권익이 침해 받는 일이 없도록 협회, 회원과 소통을 이어나가는 원칙을 끝까지 지키겠다.
특히, 최상의 시공으로 안전과 품질을 확보해 도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 종합건설업계의 최대 현안은?
최근에 건설산업의 환경은 초유의 환경에 접하고 있다. 정부는 건설산업 혁신을 위해 40년 묵은 칸막이식 업역규제를 폐지하고 종합과 전문간 상호 시장에 진출을 허용하는 건설산업기본법을 지난해 12월 개정했다.
올해는 종합건설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하위 법령을 개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특히 상호 시장진출을 위한 실적인정 범위는 종합적인 계획, 관리 및 조정을 하면서 복합공사를 시공한 실적과 시설물의 일부 또는 전문 분야의 건설공사만을 시공한 실적을 형평성 원칙에 따라 상호 시장진출를 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그리고 현재 29개 전문업종을 10개 대업종화로 개편하는 것은 또 다른 새로운 업역에 불과해 생산체계 개편 취지에 부합되지 않다.
금번에 추진하는 건설생산체계 개편은 반드시 건설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본회를 중심으로 회원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고자 한다.
■최근 공사비 부족으로 시공사에 어려움이 많다.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시공의 시스템은 4차 산업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 기술(ICT)을 융합해 적용하는 등의 시공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나 내부적인 공사비 규정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따라서 공사비 부족으로 공공 공사를 수주할수록 적자가 심화되고 건설업 경영여건이 한계상황에 직면해 이대로 가면 산업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밖에 없는 절박한 심정이다.
이 같은 현실이 지속된다면 원도급자는 물론 하도급·자재·장비업체 동반 부실과 근로여건 악화 및 시설물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이르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적격심사제 및 종합심사낙찰제 낙찰률 10%p 상향, 중소규모(100억∼300억) 공사 표준시장단가 적용 배제 등을 본회와 함께 정책당국에 강력히 요청하겠다.
■전라북도 건설시장의 문제점은?
지난해 전북에서 발주돼 종합건설업이 수주한 금액은 약 3조800억 원, 이 중 외지업체가 54.2%, 약1조7천억 원이 역외 유출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전북에서 시행하는 대형 국책사업을 대다수 수주함으로써 지역 건설사는 물량부족과 자금외부유출로 지역경제 위축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
그동안 협회는 새만금사업 지역우대기준 마련 등의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대해 정치권과 전북도를 비롯한 기관, 도민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
그러나 3조 원이 투입된 새만금방조제공사에 도내 종합건설업체는 단 1원도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시행되는 새만금지역의 모든 공사는 새만금특별법의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적용해 지역 업체가 원도급으로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린다.
■공약사업은?
먼저 전북지역 건설공사 물량 확보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새로운 건설시장 발굴에 적극 노력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될 수 있도록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합리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
또, 새만금지역의 모든 공공공사에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유관기관과 소통을 강화해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투명한 회원중심의 협회를 만드는 등 이 4대 핵심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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