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북은행 상인, 전통시장 살리기에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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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전북은행 상인, 전통시장 살리기에 손잡았다
  • 임예원 기자
  • 승인 2010.11.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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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와 전북은행, 정읍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이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생기시장과 김한전북은행장, 고광호정읍제1시장 상인회장, 오서일(사)정읍제일상가번영회장, 정현주제2시장번영회장, 최한철신태인시장상인회장은 5일 공무원을 비롯한 관계자와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최초의 ‘전통시장 사랑카드’ 발급에 따른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시는 공무원 및 가족, 시민 등을 대상으로한 회원모집에 적극 나선다.

또 전북은행은 전통시장내에 결제단말기 200대를 무료로 설치하고, 전통시장 카드수수료를 일반 신용카드의 3.5%에서 1.6~1.8% 인하(정읍지역 전통시장 사용시만 적용)해 동일 적용함은 물론 전통시장내 카드사용자 포인트 특별우대 및 연 1회 경품추첨 이벤트 행사 등을 통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이와함께 전통시장 상인들은 의무적으로 카드결재를 시행, 고객들이 ‘전통시장 사랑카드’는 물론 신용카드를 사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해야 한다.

시는 이달중으로 단말기 설치대상 점포 조사 및 회원 모집, 카드 발급 및 결제단말기 설치를 마치고 내달부터는 ‘전통시장 사랑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전통시장내 카드상용이 조기정착되면 전통시장 이용을 다소 기피했던 청․장년층 등의 신규고객을 전통시장으로 유인,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카드 수수료가 대폭 인하돼 상인들의 수수료 부담도 크게 덜어 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생기시장은 "전통시장은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서민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정읍경제의 실핏줄”이라고 강조하고 “‘전통시장카드’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서민경제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시장은 그간 전통시장 시민 회원제 운영과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보급 및 카드 수수료 인하를 전통시장 활성화 관련 공약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임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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