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매립장 최적 관리 행정력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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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매립장 최적 관리 행정력 총동원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9.08.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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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주민설명회, 환경·토목 중점사업·행정절차·공익감사 수감 등 적극 대응
완주군은 비봉면 보은매립장의 안정화와 최적관리를 위해 △환경과 토목 등 중점사업을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입체적으로 추진하고 △주변지역 환경오염 모니터링 등 행정절차·유지 관리 △관련자 고발과 처리결과에 따른 구상권 청구 등 3개 분야별로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완주군은 이를 위해 올해 9월까지 매립장 상단 우수배제 덮개 설치 공사를 끝내고, 자암 소하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도 연내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사후관리 이행보증금으로 3억5,000만 원을 들여 ‘매립장 관리방안 타당성과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동시 추진하고, 내년 1월부터 40억 원을 투입해 매립장 침출수 저감시설과 차단벽 설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매립장 상단 우수배제 덮개 공사와 매립장 가스포집시설 설치 및 호기성화 사업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하는 등 매립장 최적관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행정절차와 사업비 확보, 유지관리를 위한 대책도 강화된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환경과 토목 전문가, 주민대표, 의원 등 15명이 참여하는 ‘매립장 사후관리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각계의 참여 속에 최적관리 방안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하수와 간이상수도, 용학천, 자암제 등을 대상으로 한 ‘주변지역 환경오염 모니터링’을 매월 1회 이상 실시하기로 했다. 매립장 사후관리와 오염사고 대처 관련 조례도 제정하는 등 보은매립장 최적관리를 위해 가능한 모든 대책을 입체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이와 별도로 관련자 고발과 처리 결과에 따른 구성권 청구, 공익감사와 사법조사 수감 철저 등 공익감사 수감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이날 오전 비봉면사무소에서 군의원과 이장,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매립장 오염수 원인분석 및 관리방안 용역’ 관련 주민설명회를 갖고 군 차원의 입체적인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방침임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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