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교통오지, 마을버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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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교통오지, 마을버스 달린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8.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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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화·동서학, 우아·인후, 여의·조촌마을 도입
버스타기 좋은 환경을 조성 중인 전주시가 교통오지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마을버스를 도입한다. 시는 시내버스 운영체계의 혁신을 위한 1단계로 내년 1월부터 평화·동서학동, 우아·인후동, 여의·조촌동 등 20여개 마을의 시내버스 미운행지역과 벽지노선에 마을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마을버스 운행 지역은 권역별로 크게 세 권역으로 나뉘며 평화·동서학 방면, 우아·인후 방면, 여의·조촌 방면의 자연부락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 지역들은 좁은 도로 여건 등을 이유로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못했거나 벽지노선에 해당하는 외곽지역으로 중소형버스를 마을버스로 운행하게 된다.
시는 매년 늘고 있는 시의 버스 재정지원의 부담을 감소시키고 버스운송회사의 재정건전성을 확보, 버스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마을버스 도입과 더불어 지간선제 도입을 통한 대중교통 체계를 혁신할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전주시 마을버스 도입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그간 교통 이동흐름과 도입예상지역 등의 조사·분석, 시내버스 운송사업자·운수종사자의 의견수렴, 완주·김제 등 인접 시군과의 협의, 전문가, 시민 등 각계의 의견수렴 과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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