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볶음·찌개류로 활용 많고, 가루 등 新가공품 관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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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볶음·찌개류로 활용 많고, 가루 등 新가공품 관심 높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8.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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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양파 활용방법 및 가공품 선호특성 분석
소비자 10명 중 5명이 양파를 섭취할 때 가장 선호하는 조리방법으로 ‘볶음’이나 ‘찌개’를 꼽았다.
또한 장아찌, 카레 등 비교적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하고 가정용으로 간편하게 활용 가능한 양파가공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소비자 680명을 대상으로 양파 활용방법 및 가공품 선호특성을 조사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조리방법으로 볶음류(24.4%)와 찌개류(23.3%)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육류와 함께(16.2%), 장아찌(15.9%), 생식(9.8%), 카레(7.0%)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한 양파 저장방법으로는 장아찌 등 ‘반찬으로 저장한다’(37.3%)가 가장 많았고 ‘실온저장’(27.3%), ‘냉장보관’(12.5%)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응답자 70.7%는 가정 내 저장기간이 짧다고 답해 양파 구매 후 저장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구매의향이 있는 가공품으로는 양파가루(27.5%), 양파조미료(17.6%)에 대한 응답이 가장 높아 간편하면서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양파 가공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밖에도 양파반찬류(14.2%), 양파껍질차(10.5%), 볶음밥용 다진양파(10.5%) 등 양파가공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
가구원 나이에 따라 양파소비 및 관련 정보를 얻는 방법에 차이가 났다.
60대 이상 가구는 조리방법으로 장아찌, 양파김치를, 가공품으로 양파즙, 양파가루를 선호하며, 관련 정보는 주로 TV다.
반면, 30~40대 가구는 볶음류와 카레로 소비하는 비중이 높았으며, 가공품으로는 볶음밥용 다진양파, 양파 반찬류 등을 선호했다. 정보는 인터넷을 통한 비중이 높았다.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우수곤 과장은 “앞으로 신선양파를 이용한 요리 외에 간편하고 저장이 쉬운 양파가공품이 필요하다”며 “양파가루, 양파조미료 등 간편하고 편이성이 있는 가공식품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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