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 주민 흉기로 찌른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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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 주민 흉기로 찌른 30대
  • 뉴스1
  • 승인 2019.08.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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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다가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찌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50분께 군산시 한 연립주택에서 위층에 사는 주민 B씨(36)의 가슴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의 아내는 이날 위층에서 큰 소리가 난다며 옆집에 사는 집주인을 찾아가 항의했다.
이를 집주인에게 전해 들은 B씨가 A씨의 아내에게 “집주인에게 왜 내 험담을 하냐”며 따졌고, 이를 지켜보던 A씨가 B씨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아내에게 소리를 질러 순간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평소 층간 소음문제로 자주 다툰 것으로 확인됐다”며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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