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결혼이주여성 범죄피해는 지방청에서 직접 수사한다!!
상태바
전북경찰, 결혼이주여성 범죄피해는 지방청에서 직접 수사한다!!
  • 김유신 기자
  • 승인 2019.09.03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드림팀」 운영 등 이주여성 안전대책 추진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용식)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을 바탕으로,「이주여성 안전드림팀」운영 등 결혼이주여성의 안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활동에 나섰다.
  이를 위해 3일 유관기관(각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여성쉼터 등 16개 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 자리에서, 경찰의 안전대책을 설명하고,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조용식 청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사회적약자 정책추진단」을 중심으로 내실있는 대책을 추진중이다.
  그간 14개 경찰서 현장을 방문하여「주민 치안설명회」를 개최하고, 사회적약자 관련 기관·시설 39개소를 찾아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치안행정에 반영하였다,
 특히 최근 전남에서 발생한 베트남 여성의 가정폭력 사건을 계기로, 도내 만 여명의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토록 하였다.
 「이주여성 안전드림팀」은 지방청 여청, 청문, 외사 기능이 참여하여 현장조치를 확인하고, 사건수사를 지방청에서 맡아 피해자 보호·지원까지 세심하게 살피게 된다.
 또한 각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가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범죄예방교육과 간담회를 통해 범죄신고 및 대처요령을 안내하고, 법률상담 등 지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가정폭력 특성상 신고를 못하고 은폐될 가능성도 있어 촘촘한 범죄신고망을 구성하였다.
 또한「우리마을 희망지기」등 복지위기가정을 발굴하는 각 시·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활동 과정에서 가정폭력·학대 등 범죄 피해 발견 시 경찰에 신고하도록 지자체와 협업체계를 갖추었다.
 범죄로부터 안전뿐만 아니라, 정착지원을 위해서도 이주여성 운전면허교실 운영, 외국인 자율방범대(2개서 50명), 치안봉사단(4개서 46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3일 간담회는 먼저 112종합상활실을 방문하여 이주여성 가정폭력 신고에 대해 112상황실에서 전화통역서비스를 통한 신고접수부터 출동경찰관의 조치까지 경찰의 대응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FTX(종합현장훈련)를 참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