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장, 동암차돌학교 찾아 점심 배식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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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장, 동암차돌학교 찾아 점심 배식봉사
  • 김유신 기자
  • 승인 2019.09.0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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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장, 동암차돌학교 찾아 점심 배식봉사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이 4일 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동암차돌학교를 찾아 장애학생들에게 점심 배식봉사를 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 청장의 방문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장애 청소년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공감하고 특수학교 교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이들을 위한 경찰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한다.
동암차돌학교는 1993년에 설립되어 장애학생 96명이 재학하고 있는 지체부자유 특수교육기관이다.
  이 자리에는 양복규(81세) 사회복지법인 동암 이사장과 이장원(61세) 동암차돌학교장 등 임직원 7명이 함께 했으며, 진효근(64세) 전북경찰청 경찰발전위원장도 참석하여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양복규 이사장은 “장애 청소년들이 사회로부터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데 경찰청장이 직접 방문하여 관심을 가져주니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장원 학교장도 “교육청 또는 행정기관이 아닌 경찰청에서 수장이 직접 찾아 학생들에게 배식봉사를 해주어 두고두고 학생들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애 학생들은 직접 밥을 떠주며 천천히 꼭꼭 씹으라고 당부하는 경찰청장의 모습을 낯설게 느끼면서도 경찰제복이 멋있다며 앞으로 경찰청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조 청장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어떠한 어려움에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여 우리사회 곳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며 격려했고 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교직원들에게도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전체 학생들에게 기념품(텀블러)을 전달했고, 경찰발전위원회에서도 학교측에 대형 냉장고 1대를 기증했다.
  전북경찰은 조 청장 취임 후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정책추진단을 발족시키는 등 여성, 아동 및 청소년, 장애인, 노인, 결혼이주여성 등 여전히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한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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